2007년 09월 13일
지식인 홍기맨?
언제부터였나...
네이버 지식인에 공인회계사 관련 글을 검색하다가 회계사에 관한 관심이 의외로 많다는 것, 그래서 여러가지 질문들이 올라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근데 더욱 더 놀라웠던 건 질문들에 달린 답변들이 터무니없고 황당한 답변들이 많았다는 것... 공인회계사와 공인중개사를 혼동하는 것은 차라리 애교로 봐주겠다.
"회계사가 되려면 실업계 고등학교를 나와야 해요."
"회계사가 되려면 수학을 무지 잘해야 하니 당연히 이과로 진학하셔야죠."
"국세청에 가려면 회계사가 돼야 하지요."
"제가 아는 누나가 회계사인데 남들 세금 계산해주고 한달에 80만원 번다고 하더군요."
"회계사가 되려면 회계를 잘 해야 해요." (아, 진짜?!?!)
남 일 그냥 모른 척 못 하고 항상 참견 잘 하고 잘난 척 엄청 많이 하는 홍기맨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노릇... 아무리 내공을 따고 싶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회계사가 뭔지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마치 별 것 아니라는 식으로 답변을 올린 것을 보니 참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직접 답변을 달기 시작했는데 몇년이 지나면서 어느새 답변한 질문도 많아지고, 지식백과사전에 글도 한 개 등록되는 등 나름대로 그쪽 세상에서 회계사 관련 전문가로 통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심심찮게 쪽지도 오고 메일도 오고 하면서 회계사 공부나 진로에 관해 질문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처음에는 재미도 있고, 신나서 답변 해주고 했었는데 이게 점점 장난이 아니네... 이제는 문의 쪽지나 메일이 너무 많아 일일이 답변해주려면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까지 돼버렸다. 그러나 역시 맞아 죽어도 버리지 못하는 그 놈의 잘난 척 하는 버릇 때문에 오늘도 역시나 일일이 답변을 해주고 있다.
차라리 회계사 진로 상담 서비스나 정식으로 시작해볼까? 건당 500원 정도 받고 해주면 꽤 짭짤할 듯... 사실 문의오는 내용 중에 중, 고등학생들이 숙제 때문에 문의해오는 경우도 많다. 이것만 다 해도 상당한 수입이 가능할 것 같은데...
이런... 뭔 망상인가... 빈한 중고등학생들의 용돈 뜯어먹을 생각을 하다니...
돈 관련 일만 몇년을 하다보니 어느새 나도 돈의 노예가 돼버렸다. 이제 무슨 생각을 해도 결국에는 다 어떻게 돈을 만들 것이며 얼마를 벌겄인지에 관한 망상으로 도지게 된다.
세상에는 생각하면 즐거운 다른 것들도 얼마든지 많은데...
네이버 지식인에 공인회계사 관련 글을 검색하다가 회계사에 관한 관심이 의외로 많다는 것, 그래서 여러가지 질문들이 올라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근데 더욱 더 놀라웠던 건 질문들에 달린 답변들이 터무니없고 황당한 답변들이 많았다는 것... 공인회계사와 공인중개사를 혼동하는 것은 차라리 애교로 봐주겠다.
"회계사가 되려면 실업계 고등학교를 나와야 해요."
"회계사가 되려면 수학을 무지 잘해야 하니 당연히 이과로 진학하셔야죠."
"국세청에 가려면 회계사가 돼야 하지요."
"제가 아는 누나가 회계사인데 남들 세금 계산해주고 한달에 80만원 번다고 하더군요."
"회계사가 되려면 회계를 잘 해야 해요." (아, 진짜?!?!)
남 일 그냥 모른 척 못 하고 항상 참견 잘 하고 잘난 척 엄청 많이 하는 홍기맨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노릇... 아무리 내공을 따고 싶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회계사가 뭔지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마치 별 것 아니라는 식으로 답변을 올린 것을 보니 참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직접 답변을 달기 시작했는데 몇년이 지나면서 어느새 답변한 질문도 많아지고, 지식백과사전에 글도 한 개 등록되는 등 나름대로 그쪽 세상에서 회계사 관련 전문가로 통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심심찮게 쪽지도 오고 메일도 오고 하면서 회계사 공부나 진로에 관해 질문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처음에는 재미도 있고, 신나서 답변 해주고 했었는데 이게 점점 장난이 아니네... 이제는 문의 쪽지나 메일이 너무 많아 일일이 답변해주려면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까지 돼버렸다. 그러나 역시 맞아 죽어도 버리지 못하는 그 놈의 잘난 척 하는 버릇 때문에 오늘도 역시나 일일이 답변을 해주고 있다.
차라리 회계사 진로 상담 서비스나 정식으로 시작해볼까? 건당 500원 정도 받고 해주면 꽤 짭짤할 듯... 사실 문의오는 내용 중에 중, 고등학생들이 숙제 때문에 문의해오는 경우도 많다. 이것만 다 해도 상당한 수입이 가능할 것 같은데...
이런... 뭔 망상인가... 빈한 중고등학생들의 용돈 뜯어먹을 생각을 하다니...
돈 관련 일만 몇년을 하다보니 어느새 나도 돈의 노예가 돼버렸다. 이제 무슨 생각을 해도 결국에는 다 어떻게 돈을 만들 것이며 얼마를 벌겄인지에 관한 망상으로 도지게 된다.
세상에는 생각하면 즐거운 다른 것들도 얼마든지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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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7/09/13 03:32 | Life & Lives | 트랙백(1)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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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사실 아직도 질문들을 많이 주시는데 제가 답변을 잘 못해드려서 참으로 죄송한 점이 많습니다.
다시 한번 힘내서 열심히 짧은 지식이나마 답변을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여기까지 찾아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